2009년 06월 14일
민주주의-그 서글픈 현실 그리고 미래
http://news.cyworld.com/view/20090614n02504?mid=n0411
뉴스의 내용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나의 귓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준엄한 비판들이 울리고 있다. 더불어, 노무현 서거에서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울고 있던 그의 하소연 역시 느껴지고 있다. 무언가 죽어가고 있다. 6월 항쟁이후로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우리는 20년 전에 서슬퍼렇던 억압과 탄압의 역사를 다시 온 몸으로 부딪치고 있다.
엠비 정권은 속이 탈 것이다. 이제 사분오열되었던 노무현 지지세력, 김대중 지지세력, 그 외의 노선을 달리하던 진보세력들이 세를 규합하고 전면전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의 다소 민망한 참여까지 이끌어냈다. 386의 따라지이든 향수에 어린 집단이든, 20대의 무직자들이든, 10대 촛불가담자이든,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들고 있다. 집회의 규모를 애써 줄여 발표하고, 방패로 찍어내려는 이들의 눈 속에는 이미 공포심이 숨어들어 있다.
역사의 발전을 믿는다. 노무현의 서거는 역사 발전이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또 하나의 증명이다. 그의 죽음은 쇠락해가고 죽어가는 민주주의에 대한 또 하나의 웅변이었다. 엠비 정권은 이제 들으려고도 들을 능력도 상실했다. 백건우 의원의 항의에 당황한 엠비의 눈에는 공포심마저 보인다. 이상득의 정치포기 선언이나 각종 우익단체들의 결사항전 태세는 오히려 이들의 우울한 미래를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조중동이라는 이들 세력의 핵심역시 흔들리고 있다. 박근혜를 지지할지 엠비를 계속 밀어야 할지 그들 역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알아야 한다. 더 많은 국민들이 그들을 더 많이 역겨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공권력에 기댄 그들의 저항에도 절대로 수구러들지 않을 것을 말이다. 김대중의 자살을 운운하는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노무현의 서거는 적어도 양심과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유하고 비판하자. 어차피 그들도 오래가진 못한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노무현이 이루고자 해던 복지민주주의에 대한 치열한 반성과 고민이다. 성장보다는 행복과 분배를, 자유와 더불어 공영이 존재하는 세상. 남북이 대립이 아닌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세상. 국제화속에서 소수자들이 탈락보다는 끝없는 부활의 기회를 맞이하는 세상. 법과 질서와 원칙이 억압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 존재하는 세상. 친일파로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기득권이 더 이상 권력의 철옹성을 굳건히 하지 않는 세상. 노조가 있는 삼성. 귀족 노조가 아닌 비물질 노동자들이나 외국인 노동자마저 어우르는 노조. 그리고 무엇보다 시가 사랑을 마음껏 두려움 없이 노래할 수 있고, 민주주의가 우리의 가슴 속에 아롱져 있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을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해야 된다.
뉴스의 내용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나의 귓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준엄한 비판들이 울리고 있다. 더불어, 노무현 서거에서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울고 있던 그의 하소연 역시 느껴지고 있다. 무언가 죽어가고 있다. 6월 항쟁이후로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우리는 20년 전에 서슬퍼렇던 억압과 탄압의 역사를 다시 온 몸으로 부딪치고 있다.
엠비 정권은 속이 탈 것이다. 이제 사분오열되었던 노무현 지지세력, 김대중 지지세력, 그 외의 노선을 달리하던 진보세력들이 세를 규합하고 전면전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의 다소 민망한 참여까지 이끌어냈다. 386의 따라지이든 향수에 어린 집단이든, 20대의 무직자들이든, 10대 촛불가담자이든,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들고 있다. 집회의 규모를 애써 줄여 발표하고, 방패로 찍어내려는 이들의 눈 속에는 이미 공포심이 숨어들어 있다.
역사의 발전을 믿는다. 노무현의 서거는 역사 발전이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또 하나의 증명이다. 그의 죽음은 쇠락해가고 죽어가는 민주주의에 대한 또 하나의 웅변이었다. 엠비 정권은 이제 들으려고도 들을 능력도 상실했다. 백건우 의원의 항의에 당황한 엠비의 눈에는 공포심마저 보인다. 이상득의 정치포기 선언이나 각종 우익단체들의 결사항전 태세는 오히려 이들의 우울한 미래를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조중동이라는 이들 세력의 핵심역시 흔들리고 있다. 박근혜를 지지할지 엠비를 계속 밀어야 할지 그들 역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알아야 한다. 더 많은 국민들이 그들을 더 많이 역겨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공권력에 기댄 그들의 저항에도 절대로 수구러들지 않을 것을 말이다. 김대중의 자살을 운운하는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노무현의 서거는 적어도 양심과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유하고 비판하자. 어차피 그들도 오래가진 못한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노무현이 이루고자 해던 복지민주주의에 대한 치열한 반성과 고민이다. 성장보다는 행복과 분배를, 자유와 더불어 공영이 존재하는 세상. 남북이 대립이 아닌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세상. 국제화속에서 소수자들이 탈락보다는 끝없는 부활의 기회를 맞이하는 세상. 법과 질서와 원칙이 억압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 존재하는 세상. 친일파로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기득권이 더 이상 권력의 철옹성을 굳건히 하지 않는 세상. 노조가 있는 삼성. 귀족 노조가 아닌 비물질 노동자들이나 외국인 노동자마저 어우르는 노조. 그리고 무엇보다 시가 사랑을 마음껏 두려움 없이 노래할 수 있고, 민주주의가 우리의 가슴 속에 아롱져 있는 세상. 바로 그런 세상을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해야 된다.
# by | 2009/06/14 18:3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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