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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론이기를 포기하는 신문들

점입가경 변사 언론

개인적으로 신문을 사서보지 않는다. 특히 조중동은 아무리 심심하고 눈이 근질근질해도 쳐다도 안본다. 눈 버린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안티조선이 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 때부터였다. 지역감정으로 도배질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다시는 조중동에 (최근에는 문화까지) 손도 안대기로 했다. 그래도 가끔 포털을 통해, 혹은 타인의 블로그에 들어오는 그들의 기사들은 한마디로 "노는 꼴이 참 징글맞도다"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내게 된다.

신정아 사건이 터진 이후로, 사건의 실체는 그다지 중요해지지 않게 되었다. 3류소설만도 못한 제목들을 쏟아내면서, 그들은 확실하게 수를 걸었다. 한나라당에서 그 많은 싸움이 벌이지고, 이명박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될 때마다, 점잖은 할아범 마냥 '허허'거리던 그들이, 재치없고 눈치 없는 노대통령의 말뽄세를 두고 (물론 '깜'이라는 말은 정말 뽄데 없는 말이긴 하다.) 장난질을 치는 정도가 아니라, 10류 드라마한편을 작성하고 있다. 사실여부가 확인도 되지 않은 누드사진을 게재하지 않나, 신정아사건을 빌미로, 참여정부와 386세대의 도덕성을 도매금으로 매도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노림수는 뻔하다. 그 동안 터지지 않아서 전전긍긍하던 좌파정권의 비리가 하나 터졌으니 이 번 기회에 씨를 말리자는 심보다.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조중동 사설의 구십퍼센트는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이였다.

정권이 바뀔지도 모른다. 정말 이명박이라는 극우세력이 대통령이 되고, 3,4,5,6공 세력들이 다들 몰려와 깽판을 칠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을 반쪽으로 가를 운하가 뚤릴지도 모르고, 3불은 폐지되고 다시 고입, 대입 시험에, 본고사까지 치뤄야 할지도 모른다. 강남의 집값을 더 뛰고, 가진자들만이 독식하는 세상이 올지 모른다. 신문들은 연일 용비어천가를 외치며, 가버린 좌파(그들의 정의에 따르면) 정권에 조소를 날릴지도 모른다. 사회보장은 축소되고, 국가는 더욱 개방될 지도 모른다.

과연 그것이 이룩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돌아가는 꼴은 혀에 똥칠을 한 그들의 바램이 그다지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드는건 사실이다.

by 다이몬 | 2007/09/15 06:43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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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at 2008/04/07 09:13

제목 :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
부산에서 강의가 있었다. 다음날 목포 강의였다. 부산에서 숙박을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목포로 향했다. 한 승객이 지리산 부근에서 정류장 아닌 곳에 세워달라고 하신다. 보통 시골에서는 그냥 근처에 세워주신다. 그런데 이 기사 양반, 안 된다고 깐깐하게 나오신다. 일전에 그렇게 세워줬다가 전라도에서 낭패를 겪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라도쪽의 터미널에서 겪은 수모를 이야기한다. 손님을 기다리기 위한 주정차 시간도 10분도 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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